상장사들의 강해진 수익 창출력이 또 한번 확인됐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 1402개 상장사가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88조2833억원으로 43.60% 급증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타고 매출도 1109조6317억원으로 15.75% 늘었다. 수출 회복세가 돋보인 정보기술(IT)과 자동차업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표 기업들은 금융위기의 충격을 딛고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