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회복 등의 영향으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56개사가 흑자로 돌아섰다. 2009년 3478억원의 적자를 냈던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해 2조6478억원의 대규모 흑자를 기록,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가장 극적인 '반전드라마'를 썼다.

금호산업도 2조3400억원 적자에서 1057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현대상선 금호석유화학 금호타이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두산엔진 등도 흑자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94개사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스에이엠티원익은 2009년 226억원,9억원 적자에서 각각 605억원과 39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하나투어 하나마이크로 동국산업 LIG에이디피 등도 흑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