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비행기가 4일 오전 콩고 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샤 공항에서 추락,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수명이 부상했다고 유엔 관계자가 밝혔다.

동부 지역 고마를 출발해 킨샤샤로 향하던 이 비행기는 착륙 과정에서 사고가 생겨 기체가 두동강 나면서 화염에 휩싸였다.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도 유엔 비행기의 추락 사고를 확인했지만 정확한 사상자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

유엔은 콩고민주공화국에 1만9천명의 평화유지군을 두고, 내전상태에서 국제 인권법, 인도주의적 법을 위반한 폭력으로부터 민간인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킨샤샤<콩고민주공화국> AFP=연합뉴스) sg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