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5일 화학업종에 대해 수요 호조로 양호한 영업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지환 연구원은 "1분기 LG화학 OCI 호남석유 한화케미칼 SKC LG하우시스 등의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보다 10.3%와 30.3% 증가한 10조3595억원과 1조557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수요 증가와 주요 화학제품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정보기술(IT) 및 태양과 업황 호조 등에 힘입어 화학외 부분도 선전했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한화케미칼 37.3%, LG화학 36.7%, SKC 36.7%, 호남석유 12.2% 등의 증가가 기대된다"며 "OCI는 폴리실리콘 판매량 증가 및 가격상승 효과로 26.4%, LG하우시스는 작년 4분기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184.5% 늘어난 165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LG화학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2.6% 상향조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9만원에서 51만원으로 올렸고, 호남석유는 이익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평균'으로 낮췄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