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한국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투자증권은 5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기 힘들겠지만, 하반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웅진씽크빅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3%와 20%씩 감소해 실적 부진이 3분기 연속 이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나 연구원은 그러나 "실적 악화가 막바지 국면에 진입했다"며 3분기 이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학습지의 회원수가 작년 3분기를 바닥으로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했다. 경쟁사인 대교가 지난해 러닝센터라는 모델을 도입하고 공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 영향이 있었지만, 웅진씽크빅이 작년 3분기 온ㆍ오프라인 학습지 '씽크 U'를 출시해 반격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나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말 121만7000명 수준이던 학습지 회원수는 지난 1분기 말 123만7000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에는 126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매출 비중이 30% 가량인 전집 부문은 올해 7%대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최근 공부방 형태의 홈스쿨이 매출에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나 연구원은 "홈스쿨 매출은 2009년 150억원, 2010년 260억원에서 올해 420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전집의 경우 작년 제품 출시가 6종에 그쳤으나 올해는 10~11종의 출시가 예상돼 긍정적이라고 했다.
또 영어사업은 프랜차이즈 위주로 확대, 연말까지 프랜차이즈를 기존 21곳에서 50곳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영어사업부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35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장기 수익원이 될 콘텐츠 사업이 강화되고 있고, 성인교육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점유한 웅진패스원이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어 자회사 가치 또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나은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웅진씽크빅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3%와 20%씩 감소해 실적 부진이 3분기 연속 이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나 연구원은 그러나 "실적 악화가 막바지 국면에 진입했다"며 3분기 이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학습지의 회원수가 작년 3분기를 바닥으로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했다. 경쟁사인 대교가 지난해 러닝센터라는 모델을 도입하고 공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 영향이 있었지만, 웅진씽크빅이 작년 3분기 온ㆍ오프라인 학습지 '씽크 U'를 출시해 반격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나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말 121만7000명 수준이던 학습지 회원수는 지난 1분기 말 123만7000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에는 126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매출 비중이 30% 가량인 전집 부문은 올해 7%대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최근 공부방 형태의 홈스쿨이 매출에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나 연구원은 "홈스쿨 매출은 2009년 150억원, 2010년 260억원에서 올해 420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전집의 경우 작년 제품 출시가 6종에 그쳤으나 올해는 10~11종의 출시가 예상돼 긍정적이라고 했다.
또 영어사업은 프랜차이즈 위주로 확대, 연말까지 프랜차이즈를 기존 21곳에서 50곳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영어사업부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35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장기 수익원이 될 콘텐츠 사업이 강화되고 있고, 성인교육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점유한 웅진패스원이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어 자회사 가치 또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