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산운용이 올해 1분기 운용사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011년 1분기 운용사별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에서 현대자산운용이 11.17%로 분기 1위를 달성했다.

연초 이후 코스피 지수 상승률(2.72%)을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다. 업계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5.69%)에 비해서도 두배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대자산운용의 주력펀드인 '현대현대그룹주플러스'펀드는 범현대그룹주에 투자하는 펀드로 연초 이후 13.37%을 수익률을 달성했다. 중국 관련 국내 소비주에 투자하는 '현대중국으로뻗어나가는대한민국' 펀드(12.29%), 15개 내외의 압축포트폴리오로 투자하는 '현대다이나믹포커스' 펀드(12.56%) 등도 지수를 웃도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대자산운용 측은 "이 같은 성과가 작년부터 이어져 왔다"며 "6개월 수익률 22.59%로 전체 3위, 1년 수익률도 34.41%로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