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5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소폭 웃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1000원을 유지했다 .

이달미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올 1분기 실적은 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의류잡화 부문 판매 호조 등으로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1%와 17.6% 증가한 5678억원과 61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당사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올 1분기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10.9%를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오는 8월에 문을 여는 대구점이 현대백화점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8월에 개점한 현대백화점 일산 킨덱스점은 매출호조로 이미 월별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고 올해 영업이익 1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러한 호실적은 오는 8월에 개점하는 대구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