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강세…종목별 선호도 변화 '자극'-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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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5일 원달러와 원엔 환율이 동시에 하락하는 국면에서 선호하는 업종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박성훈 연구원은 "과거 원화강세가 심화되는 국면에서는 수출기업들은 물론 국내 경제 전반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란 경계심리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최근처럼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는 업종과 종목별 선호도 변화를 자극할 수 있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국제유가(서부텍사스산원유 기준)가 최고치 경신행진을 다시 이어가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을 감안할 경우에는 3월초 수준에 머물러 원화강세가 오히려 인플레이션 압력을 덜어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시 증권과 유통, 철강금속, 운수창고, 건설, 기계 업종의 성과가 좋았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원엔 환율 하락시에는 운수장비, 건설, 증권, 기계, 전기전자, 은행, 보험, 철강금속, 운수창고, 유통 업종이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증권과 유통, 운수창고, 건설, 기계, 철강금속 업종은 최근처럼 원달러와 원엔 환율이 동시에 하락하는 국면에서 성과가 좋았다"며 "전날에도 이들 업종은 양호한 움직임을 보여 현시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천했다.
이어 "주요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하던 외국인도 최근 유통과 금융, 운수창고, 건설 업종으로 매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기관도 환율 변동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덜하거나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가고 있음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이 증권사 박성훈 연구원은 "과거 원화강세가 심화되는 국면에서는 수출기업들은 물론 국내 경제 전반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란 경계심리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최근처럼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는 업종과 종목별 선호도 변화를 자극할 수 있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국제유가(서부텍사스산원유 기준)가 최고치 경신행진을 다시 이어가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을 감안할 경우에는 3월초 수준에 머물러 원화강세가 오히려 인플레이션 압력을 덜어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시 증권과 유통, 철강금속, 운수창고, 건설, 기계 업종의 성과가 좋았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원엔 환율 하락시에는 운수장비, 건설, 증권, 기계, 전기전자, 은행, 보험, 철강금속, 운수창고, 유통 업종이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증권과 유통, 운수창고, 건설, 기계, 철강금속 업종은 최근처럼 원달러와 원엔 환율이 동시에 하락하는 국면에서 성과가 좋았다"며 "전날에도 이들 업종은 양호한 움직임을 보여 현시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천했다.
이어 "주요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하던 외국인도 최근 유통과 금융, 운수창고, 건설 업종으로 매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기관도 환율 변동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덜하거나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가고 있음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