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환율전망]"1080원 후반서 숨고르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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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쉬어가는 장세를 연출할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미국 뉴욕증시가 연중최고점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나선 여파로 원·달러 환율도 추가적인 '저점 낮추기'보다 쉬어가는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이번주 주식 배당 지급에 따른 외국인의 역송금 수요와 고유가에 따른 결제 유입(달러 매수)도 이어질 듯하다"며 "이와 더불어 외환 당국의 개입을 경계하는 가운데 지지력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서 세계 금융시장의 위험자산선호가 (언제쯤) 주춤할 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날 환율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증시 흐름을 살피며 1090원대로 진입을 시도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제한적인 반등세를 보이며 108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동안 당국은 물가 부담과 금융시장의 위험 선호 분위기 등에 개입을 자제해왔을 것"이라며 "(개입성 움직임이 추정되는 전일 시장흐름은) 서울 환시 내부의 쏠림현상이 커지는 것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지"라고 풀이했다.
이날 서울 환시는 지난주부터 누적된 단기 급락에 따른 부담감 등에 공격적인 쇼트플레이(달러 매도)는 한풀 꺾일 것이라는 게 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지난밤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상에 대한 선반영 인식과 FRB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미 증시 보합세 등이 급락 부담을 덜어내는 데 좋은 빌미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신한은행 1083~1093원 △삼성선물 1085~1095원 △우리선물 1085~1195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미국 뉴욕증시가 연중최고점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나선 여파로 원·달러 환율도 추가적인 '저점 낮추기'보다 쉬어가는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이번주 주식 배당 지급에 따른 외국인의 역송금 수요와 고유가에 따른 결제 유입(달러 매수)도 이어질 듯하다"며 "이와 더불어 외환 당국의 개입을 경계하는 가운데 지지력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서 세계 금융시장의 위험자산선호가 (언제쯤) 주춤할 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날 환율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증시 흐름을 살피며 1090원대로 진입을 시도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제한적인 반등세를 보이며 108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동안 당국은 물가 부담과 금융시장의 위험 선호 분위기 등에 개입을 자제해왔을 것"이라며 "(개입성 움직임이 추정되는 전일 시장흐름은) 서울 환시 내부의 쏠림현상이 커지는 것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지"라고 풀이했다.
이날 서울 환시는 지난주부터 누적된 단기 급락에 따른 부담감 등에 공격적인 쇼트플레이(달러 매도)는 한풀 꺾일 것이라는 게 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지난밤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상에 대한 선반영 인식과 FRB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미 증시 보합세 등이 급락 부담을 덜어내는 데 좋은 빌미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신한은행 1083~1093원 △삼성선물 1085~1095원 △우리선물 1085~1195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