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챔피언 기업 29곳의 작년 영업이익률이 일반 코스닥 기업보다 배로 높은 것으로 5일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히든챔피언 29곳과 일반기업 779곳의 지난해 실적을 비교한 결과 히든챔피언의 영업이익율이 14.67%로 일반법인의 6.07%보다 두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순이익률도 히든챔피언 11.36%, 일반법인 3.6%로 3배가량 차이가 났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히든챔피언(14.44%)이 일반법인(0.07%)보다 월등히 높았으나 매출증가율은 히든챔피언 18.56%, 일반법인 17.16% 로 큰 차이는 없었다.

재무구조도 히든챔피언이 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히든챔피언의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6.52% 감소한 54.38%인 반면 일반법인은 2.28% 감소에 그쳐 74.55%를 기록했다.

거래소는 주력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3위 이내며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코스닥 기업을 지난해 히든챔피언으로 선정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