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용 뉴스 앱은 스마트폰 사용자 1000만명 돌파에 맞춰 정보와 기능을 대폭 강화한 정식 버전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시험판(LITE 버전) 사용자가 정식 버전으로 바꾸면 무료 신문지면 보기(PDF),인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카카오톡을 이용한 기사 공유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식 버전에서는 페이스북,트위터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을 이용해 친구들과 기사를 나눠볼 수 있다. 뉴스를 보다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관련 프로그램이 실행되면서 카카오톡 친구 목록이 나타난다. 이 목록에서 뉴스를 공유할 친구를 선택하면 카카오톡 메시지로 링크가 전달돼 관심 뉴스를 함께 볼 수 있고 채팅 기능을 이용해 토론할 수도 있다.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는 LITE 버전과 달리 정식 버전에서는 신문지면 보기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정식 버전 신문보기 서비스는 데이터를 불러오는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지면 그대로를 선명하게 확대해 읽을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정식 버전은 한국경제신문 기사는 물론 한경닷컴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증권,부동산,외환 등 전문 분야별 속보도 제공한다. 매일 새벽 제공하는 '0730 뉴스'를 통해 간밤의 국제금융시장과 해외 산업계에서 벌어진 소식을 가장 빠르게 전달받을 수도 있다.

팟캐스트를 이용한 라디오 서비스 기능도 갖췄다. '허원순의 읽어주는 한국경제'를 비롯해 국제경제 부동산 자동차 취업 등 분야별 프로그램을 골라 들으면서 경제지식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증권 서비스에는 투자자가 보유한 종목의 주가는 물론 실시간 수익률까지 알려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했다. 별도 유료 앱으로 판매하던 경제용어사전 기능도 추가했다. 3만여개의 경제용어는 물론 경제전문가가 매일 7개의 최신 용어를 새롭게 업데이트해주는 최신 경제용어 코너,용어검색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 뉴스 앱의 버전은 아이폰 바탕화면에 설치된 아이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 아이콘 좌측 상단에 'LITE'란 문구 있으면 시험판을 사용하는 것이므로 정식 버전을 새로 설치해야 한다. 기사와 함께 나온 QR코드를 찍으면 한경 아이폰 앱 정식 버전을 바로 내려받을 수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