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은정이 6년 만에 사극에 도전한다.

4일 티아라 소속사에 따르면 은정은 KBS1TV '근초고왕' 진 아이역으로 캐스팅 돼 마지막회까지 출연한다.

극 중 은정이 연기할 진 아이역은 진씨가의 양대 수장인 대장군 진고도의 딸. 여자답고 고운성품의 여인의 캐릭터로 훗날 구수와 혼인을 하고 백제의 제1왕후로 우뚝 서게 되는 인물이다.

은정은 그간 '커피하우스'와 '드림하이'에서 각각 통통튀는 말괄량이와 악녀 캐릭터를 소화한 바 있다.

은정은 "대선배님들 속에서 연기를 배울 수 있고, 한층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설레인다"면서 "배역을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근초고왕은 백제의 최전성기를 이룬 근초고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소설가 이문열씨의 '대륙의 한'을 각색한 백제의 전설적인 13대 근초고왕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대하극이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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