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5일 오후 1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46포인트(0.07%) 오른 2117.33에 거래되고 있다.

미 증시가 기업들의 M&A(인수·합병) 소식에도 혼조세로 마감한 상황에서 이날 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

외국인이 15거래일째 '사자'를 외치고 있다. 외국인은 789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순매도를 보이던 개인도 77억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기관은 819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며 2185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이다. 의료정밀(2.14%)과 종이목재(1.07%) 업종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전날 가격인하 이슈로 급락했던 화학 업종도 1% 이상 반등하고 있다. 건설 유통 증권 업종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소폭 내리고 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 3인방이 동반 약세다. 반면 POSCO LG화학 하이닉스 등은 오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3개를 비롯 37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405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9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