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5일 기능이 서로 다른 1~3대의 냉장고를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해 패키지로 만들 수 있는 컬렉션 시리즈를 선보였다.

냉장고나 냉동고, 김치냉장고를 1대씩 따로 살 수도 있지만 냉동고/냉장고, 냉동고/김치냉장고, 냉장고/김치냉장고 등 원하는 기능대로 2종 또는 3종 구성 등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에 따르면 3개 제품을 모두 묶어 사용하면 900리터(ℓ)까지 음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냉동고는 '아이스 메이커'가 있어 손잡이만 돌리면 얼린 얼음을 바로 꺼낼 수 있다. 냉장고는 식품마다 최적의 보관 습도를 조절하는 동시에 타워 LED 라이팅을 적용해 구석의 식품도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김치냉장고는 6단 선반, 빅박스, 2단 트레이를 사용하면 수납 용량이 커진다.

삼성전자는 컬렉션 시리즈를 양문형 냉장고와 비교해 30cm가량 적은 60cm 폭과 20cm가량 적은 70cm 깊이의 슬림 디자인을 적용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컬렉션 시리즈 냉장고의 가격은 89만원, 냉동고는 99만원, 김치냉장고는 129만원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