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5일 오후 2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1.28포인트(0.53%) 오른 2127.15에 거래되고 있다.

미 증시가 기업들의 M&A(인수·합병) 소식에도 혼조세로 마감한 상황에서 이날 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보합권에서 갈팡질팡하던 지수는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확대되고 기관 매도세가 주춤해지자 다시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 후반 2127선까지 웃돌며 전날 기록한 장중 최고가(2125.53)를 또 다시 넘어섰다.

외국인이 15거래일째 '사자'를 외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93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15억원, 538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도 2926억원 이상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에 든든한 뒷받침이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하다. 의료정밀 업종이 2% 이상 급등해 상승폭이 가장 크다. 전날 가격인하 이슈로 하락했던 화학 업종도 2%대 반등세다. 운수창고 종이목재 업종 등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4개를 비롯 405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396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8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