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ㆍ中企 손잡고 '신성장 윈윈 전략'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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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ㆍKITIA 공동 '코리아 이니셔티브' 14일 개최
현대重ㆍ한화ㆍKCC 등 투자계획ㆍ사업전략 발표
현대重ㆍ한화ㆍKCC 등 투자계획ㆍ사업전략 발표
태양광,전기자동차,발광다이오드(LED) 등 신성장 분야의 국내 선두기업들이 총출동해 중소기업들과 사업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향후 투자 계획과 중점 사업 분야 등의 정보를 제공해 관련 중소기업들이 조기에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서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대 · 중소기업 간 '윈-윈(win-win) 포럼'인 셈이다.
한국경제신문과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KITIA)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7회에 걸쳐 차세대 산업을 분석하는 포럼 '코리아 이니셔티브(Korea Initiative)'를 개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솔라앤에너지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으로 신성장 분야 산업별로 산업 동향과 주요 기업 발표 등이 진행된다.
코리아 이니셔티브는 말 그대로 대 · 중소기업 간 협업과 상생을 통해 신성장 분야 글로벌 경쟁에서 한국의 주도권을 확보하자는 의미다. 한국을 비롯해 독일과 중국 일본 미국 등 주요 기술국가는 신성장 분야에서 국가산업의 미래 명운을 걸고 치열한 싸움을 전개하고 있다.
신장철 KITIA 회장은 "초기부터 글로벌 기업들을 육성해 시장을 주도하는 경쟁국과 달리 한국은 다소 출발이 늦었다"며 "산업 간 소통과 결집을 활성화해 이 간격을 좁혀나가고 주도권을 한국으로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포럼은 오는 14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에서 태양광을 주제로 열린다. 현대중공업과 한화,신성홀딩스,KCC,듀폰 등 국내외 태양광 분야 리딩기업들이 그동안 제대로 공표되지 않은 주요 사업 비전과 전략 등을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외에 투자기관 관계자들도 참여해 유망 기업과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네오플랜트,미리넷솔라 등 이 분야 유망 중소 · 중견기업들의 기업설명회가 진행되고 기업과 투자기관 간의 상담시간도 마련된다.
5월에는 '전기자동차 시장이 가져올 산업의 패러다임시프트'를 주제로 국내외 주요 전기자동차 및 관련 부품업체들이 자사 전략 등을 소개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12월에는 신산업분야의 내년 전망을 총체적으로 아우르는 자리로 꾸려진다. 신 회장은 "내년엔 재생에너지와 바이오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과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KITIA)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7회에 걸쳐 차세대 산업을 분석하는 포럼 '코리아 이니셔티브(Korea Initiative)'를 개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솔라앤에너지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으로 신성장 분야 산업별로 산업 동향과 주요 기업 발표 등이 진행된다.
코리아 이니셔티브는 말 그대로 대 · 중소기업 간 협업과 상생을 통해 신성장 분야 글로벌 경쟁에서 한국의 주도권을 확보하자는 의미다. 한국을 비롯해 독일과 중국 일본 미국 등 주요 기술국가는 신성장 분야에서 국가산업의 미래 명운을 걸고 치열한 싸움을 전개하고 있다.
신장철 KITIA 회장은 "초기부터 글로벌 기업들을 육성해 시장을 주도하는 경쟁국과 달리 한국은 다소 출발이 늦었다"며 "산업 간 소통과 결집을 활성화해 이 간격을 좁혀나가고 주도권을 한국으로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포럼은 오는 14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에서 태양광을 주제로 열린다. 현대중공업과 한화,신성홀딩스,KCC,듀폰 등 국내외 태양광 분야 리딩기업들이 그동안 제대로 공표되지 않은 주요 사업 비전과 전략 등을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외에 투자기관 관계자들도 참여해 유망 기업과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네오플랜트,미리넷솔라 등 이 분야 유망 중소 · 중견기업들의 기업설명회가 진행되고 기업과 투자기관 간의 상담시간도 마련된다.
5월에는 '전기자동차 시장이 가져올 산업의 패러다임시프트'를 주제로 국내외 주요 전기자동차 및 관련 부품업체들이 자사 전략 등을 소개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12월에는 신산업분야의 내년 전망을 총체적으로 아우르는 자리로 꾸려진다. 신 회장은 "내년엔 재생에너지와 바이오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