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5일 '2011 제16회 삼성PAV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성적도 대부분 좋아졌다.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은 이날 수익률을 3.72%포인트 끌어올리며 누적 수익 36.32%를 기록했다. 순위는 3위를 유지했다.

이 부장은 후성(1.71%)을 전량 매도해 70만원 이상 이익을 확정했고, 신규 매수에 나선 카프로(5.14%)의 평가이익이 300만원 이상 불어나 수익률이 상승했다. 반면 보유하고 있던 대우증권(보합)은 70만원 가량 손실을 입고 손절매했다.

이 부장은 "전날 대우증권에 기관 매물이 많이 들어왔고, 이날 환율의 반등세가 나타나 앞으로 금융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이런 판단에서 대우증권을 전량 손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카프로가 지난 이틀간 기관의 차익물량 받아냈고,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면서 수급적으로 반등이 기대돼 매수했다"면서 "1분기 카프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후성의 경우 단기 수익을 노리고 들어간 종목이라 차익실현했다고 덧붙였다.

대회 2위를 달리고 있는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의 수익률도 1.16%포인트 높아졌다. 누적수익(41.96%)도 상향됐으나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지점 대리와의 격차는 1%대다.

최 대리는 진성티이씨(7.25%) GS(2.16%) 톱텍(-2.24%)을 일부 매도해 차익실현에 나섰고, 파워로직스(보합), 한일이화(3.11%)는 추가 매수에 나서면서 보유 종목에 대한 비중을 확대했다.

그밖에 변동명 현대증권 고객마케팅부 과장(-0.78%포인트),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0.53%포인트), 이호용 한국투자증권 광화문지점 차장(-0.13%포인트)의 수익률은 소폭 밀렸으나 나머지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모두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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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