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엔터테이너 공형진이 현재 드라마와 라디오 DJ, MC로 활동 무대를 넓히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특기인 맛깔 조연을 비롯해 영화음악 DJ로서 인기 또한 적지 않다. 이영자와 투톱으로 진행에 나서고 있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 또한 연예계 바당발 다운 저력을 과시하며 프로그램 인기몰이에 톡톡히 몫을 하고 있다.

5일 서울 상암동 DMC 모처에서 진행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 기자간담회에서 공형진은 “사실 다방면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드라마나 영화가 본업이다”라면서 “배우이기에 연기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고 맞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털어놨다.

공형진은 “그러나 비슷하게 출발한 라디오 진행이나 MC 또한 적지 않게 중요한 것도 사실이다”라면서 “라디오도 라디오대로, MC도 MC대로 각기 다른 매력을 느끼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진행자 공형진으로 그는 “게스트로 출연해 내 이야기들만 해오다 MC로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동화되는 과정을 통해 남의 이야기를 잘 들을 수 있는 능력과 관계 유지하는 비법 등 많이 느끼고 있다”면서 “출연해준 모든 분들께 충분한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MC로서의 앞으로 포부에 대해 “이영자 누님이 시키는 대로 하겠다”라고 특유의 너스레를 떨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공형진은 현재 MBC 드라마 '짝패'에서 '공포교' 역으로 출연 중이며, SBS 라디오 '공형진의 시네타운'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07년 시작한 ‘택시’는 이영자와 공형진을 MC로 내세우며 현빈, 주진모 등 톱스타들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으로 케이블계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5주년을 맞아 새로운 뉴 택시로 갈아탄 ‘택시’는 특집 방송으로 그룹 동방신기를 게스트로 섭외, 오는 14일 새 단장한 모습을 선보인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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