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권 '계수 부풀리기'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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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주요 은행들의 가공거래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
우리은행이 부국증권과 짜고 5000억원의 가공거래를 한 사실이 금융당국에 적발되면서 은행 지점들의 무리한 실적 경쟁에 제동을 걸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5일 "일부 지점에 국한된 것인지 아니면 은행권에서 관행처럼 행해지는 시스템적인 것인지 점검할 방침"이라며 "문제가 드러나는 은행과 지점에 대해서는 제재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금융당국은 오는 13일 증권선물위원회를 열어 부국증권에 대한 과징금 부과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형 경쟁을 자제하라고 지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돈이 사라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계수 부풀리기 관행이 있다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우리은행이 부국증권과 짜고 5000억원의 가공거래를 한 사실이 금융당국에 적발되면서 은행 지점들의 무리한 실적 경쟁에 제동을 걸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5일 "일부 지점에 국한된 것인지 아니면 은행권에서 관행처럼 행해지는 시스템적인 것인지 점검할 방침"이라며 "문제가 드러나는 은행과 지점에 대해서는 제재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금융당국은 오는 13일 증권선물위원회를 열어 부국증권에 대한 과징금 부과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형 경쟁을 자제하라고 지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돈이 사라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계수 부풀리기 관행이 있다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