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워치] 일진머티리얼즈, 이익 급증 기대…한달새 60%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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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주인 일진머티리얼즈가 소리없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자제품과 2차전지에 필수적인 일렉포일(구리판) 등 주력제품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진 덕분이다.
일진그룹 계열 일진머티리얼즈는 5일 600원(2.72%) 오른 2만2650원에 거래를 마쳐 6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달 4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꾸준히 올라 공모가인 1만5800원 대비 43.3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장 첫날 종가에 비해서는 60.6% 올랐다. 비슷한 시기에 상장된 현대위아 두산엔진 등이 약세권에 머물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신성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2차전지와 LED(발광다이오드) 관련 소재 생산업체로 2분기부터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점이 부각되고 있다. 지진 여파로 일본 경쟁업체들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꼽혔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설비 증설로 2분기부터 생산능력이 늘어난 상황에서 경쟁업체들의 생산이 줄면서 회사 측이 상장 초기 제시한 올해 영업이익 80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설 전에도 공장 가동률이 100%에 달했던 터라 고객사들의 재고가 소진된 후엔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2차전지용 특수 일렉포일을 중심으로 일본 업체들로부터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2분기부터 LED칩과 2차전지 양극재의 양산이 본격화되는 등 신규 제품을 추가하면서 매출 증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LED 사업과 관련해 일진그룹 내 디스플레이와 머티리얼즈,반도체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가 완성됐다는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릴린치증권은 "2분기부터 증설에 따른 가파른 이익 증가가 기대되고,화학 소재 업체 중 SKC와 유사한 성장 스토리를 가진 유망 종목"이라고 호평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일진그룹 계열 일진머티리얼즈는 5일 600원(2.72%) 오른 2만2650원에 거래를 마쳐 6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달 4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꾸준히 올라 공모가인 1만5800원 대비 43.3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장 첫날 종가에 비해서는 60.6% 올랐다. 비슷한 시기에 상장된 현대위아 두산엔진 등이 약세권에 머물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신성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2차전지와 LED(발광다이오드) 관련 소재 생산업체로 2분기부터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점이 부각되고 있다. 지진 여파로 일본 경쟁업체들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꼽혔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설비 증설로 2분기부터 생산능력이 늘어난 상황에서 경쟁업체들의 생산이 줄면서 회사 측이 상장 초기 제시한 올해 영업이익 80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설 전에도 공장 가동률이 100%에 달했던 터라 고객사들의 재고가 소진된 후엔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2차전지용 특수 일렉포일을 중심으로 일본 업체들로부터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2분기부터 LED칩과 2차전지 양극재의 양산이 본격화되는 등 신규 제품을 추가하면서 매출 증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LED 사업과 관련해 일진그룹 내 디스플레이와 머티리얼즈,반도체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가 완성됐다는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릴린치증권은 "2분기부터 증설에 따른 가파른 이익 증가가 기대되고,화학 소재 업체 중 SKC와 유사한 성장 스토리를 가진 유망 종목"이라고 호평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