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7일 0시부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ℓ당 100원 할인해 주유소에 공급한다고 5일 발표했다.

지난 3일 SK에너지가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주유소에서 카드로 결제할 때 ℓ당 100원 할인해주기로 한 데서 한발 더 나아갔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정부의 유가 인하 압박에 밀려 정유사 간 물고 물리는 가격 인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에쓰오일 직영주유소에서는 7일부터 3개월간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자가격을 ℓ당 100원 할인해 판매한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