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 충청지역 최초의 국립대학인 전북대(총장 서거석 · 사진) 신재생에너지산업인재양성센터(센터장 설경원)는 태양광 및 풍력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 센터에는 화학공학부 · 신소재공학부 · 기계시스템공학부 · 전기공학과 · 항공우주공학과 · 반도체과학기술학과 등 6개 학과(부)가 참여하고 있으며 산업체의 의견을 수렴해 선도산업 분야 실험실습 공간 집적화 및 공용기자재 확충 등 교육연구 기반과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 센터는 태양광과 풍력 분야의 교과과정과 비교과과정으로 이루어진 특화된 교육과정을 이수하여 인증받는 인증제 교육과정을 채택하고 있다.

풍력핵심기술연구센터를 비롯한 현대중공업 · 데크 · 케이엠 등 4개업체와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풍력에너지 현장중심 융합형 인재양성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참여업체들은 교육과정 검토 · 자문과 더불어 △현장 견학 △산업 시찰 △전문가 특강 등에 협력하고 있다.

올 1월에 학부 고학년과 대학원생 및 산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2주간의 세부 분야별 이론 교육을 거쳐 3주차에는 국내 풍력에너지 분야 산업 연수도 실시했다.

효과적 학생관리를 위해 '학생종합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의 프로그램 참여율 등 성과 지표를 자동 계산하고,학생별 외국어 · 자격증 보유 현황 등 이력과 참여 전공 전체 재학생은 물론 미취업 졸업생 DB까지 이곳에서 함께 관리하고 있다.

취업지도 전담교수제와 재학생 평생지도교수제도를 연계한 종합이력관리 프로그램으로 미취업 졸업생과 지도교수를 멘토링 제도로 연결하는 새로운 취업 촉진활동을 실시해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다.

글로벌 ·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기관 및 산업체와 MOU를 맺고 인턴십,산학연 교류회 등을 실시했으며 국제포럼,잡페어 등도 실시하고 있다. 2009년 12월에는 중간평가 우수센터로 선정되었으며,작년 5월에는 1차년도 연차평가결과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를 지급받는 등 인재양성 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