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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냉키-빌 그로스, 美 인플레 놓고 '舌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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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적 현상" 버냉키 발언에
    "순진한 생각" 정면 비판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논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인플레이션 압력은 일시적이어서 경제에 위험 요인이 아니라는 견해를 밝히자 세계 최대 채권 투자회사인 핌코의 빌 그로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그로스는 5일 CNBC에 나와 "상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위험이 시간이 지나면 해소될 것으로 보는 것은 매우 순진한 생각"이라며 버냉키 의장을 지나친 인플레이션 낙관론자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머징 국가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예전에 비해 커진 점에 비춰볼 때 중동 사태 등 지정학적 불안이 해소돼도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머징 국가의 상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상품 가격이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가시화되면 금리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에 따라 연초 자신이 운용하는 펀드에서 미 국채를 처분하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도 일부 위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해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2차 양적완화)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회의에서는 기존의 양적완화 위주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지만 통화당국자들 사이에서도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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