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전거도 환승할인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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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지하철역 인근 자전거 주차장에 자전거를 세우고 지하철을 이용하면 환승할인과 유사한 혜택을 받게된다.
서울시는 지난 2년간 자전거 도로(88.3㎞)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내용의 종합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 신도림역과 수유역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지하철 요금의 일정액을 보상해주는 ‘환승 보상제’가 시범 실시된다.
환승 보상제는 자전거주차장에 주차한 시민이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찍고 지하철을 이용한 뒤 귀가길에 찾아가면 300~500원까지 보상해주는 제도다.서울시는 우선 선불제 교통카드 ‘티머니(T-Money)’ 사용자에게 충전식으로 보상하는 방안을 추진한 뒤 은행권 신용카드 등으로 확대하고 버스와도 연계할 방침이다.장기적으로 경기도 인천시 코레일 등과 협의,자전거와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환승 할인이 이뤄지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서울 지하철역에는 신도림역 470대,수유역 750대,신목동역 260대,영등포역 162대,개봉역 140대,영등포구청역 120대 등 총 1902대의 자전거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서울시는 또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하반기까지 차도 상에 설치된 자전거도로 전 구간에서 속도를 제한하는 내용으로 도로교통법을 고치기로 했다.급커브 구간과 건물 모퉁이에는 안전 시설을 보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일부 자전거도로와 도로 사이의 펜스,연석 등을 철거하고 야간 표지 등으로 대체하기로 했다.상가 밀집지역 등에 설치된 자전거도로 분리시설이 상가 내 차량 주차,물품 반입 등에 지장을 준다는 민원에 따른 것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서울시는 지난 2년간 자전거 도로(88.3㎞)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내용의 종합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 신도림역과 수유역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지하철 요금의 일정액을 보상해주는 ‘환승 보상제’가 시범 실시된다.
환승 보상제는 자전거주차장에 주차한 시민이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찍고 지하철을 이용한 뒤 귀가길에 찾아가면 300~500원까지 보상해주는 제도다.서울시는 우선 선불제 교통카드 ‘티머니(T-Money)’ 사용자에게 충전식으로 보상하는 방안을 추진한 뒤 은행권 신용카드 등으로 확대하고 버스와도 연계할 방침이다.장기적으로 경기도 인천시 코레일 등과 협의,자전거와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환승 할인이 이뤄지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서울 지하철역에는 신도림역 470대,수유역 750대,신목동역 260대,영등포역 162대,개봉역 140대,영등포구청역 120대 등 총 1902대의 자전거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서울시는 또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하반기까지 차도 상에 설치된 자전거도로 전 구간에서 속도를 제한하는 내용으로 도로교통법을 고치기로 했다.급커브 구간과 건물 모퉁이에는 안전 시설을 보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일부 자전거도로와 도로 사이의 펜스,연석 등을 철거하고 야간 표지 등으로 대체하기로 했다.상가 밀집지역 등에 설치된 자전거도로 분리시설이 상가 내 차량 주차,물품 반입 등에 지장을 준다는 민원에 따른 것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