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 '허위광고' 지적에도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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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제약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는 신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위 · 과대광고 지적을 받았다.
삼성제약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6일 5180원에 마감했다. 4일 3925원이던 주가가 이틀 사이에 31.97%(1255원) 상승한 것.이처럼 삼성제약 주가가 급등한 것은 지난 4일 내놓은 비타민음료 '박탄C&I' 덕분이다.
회사 측은 박탄C&I에 비타민과 함께 요오드가 함유돼 방사선 노출에 따른 갑상선암 발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식약청은 이날 "삼성제약의 박탄C&I는 음료를 방사능 치료제인 것처럼 포장한 허위 · 과대광고에 해당된다"며 "관련 내용이 바로 시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식품 판매에 대한 영업 정지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식약청 조치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삼성제약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6일 5180원에 마감했다. 4일 3925원이던 주가가 이틀 사이에 31.97%(1255원) 상승한 것.이처럼 삼성제약 주가가 급등한 것은 지난 4일 내놓은 비타민음료 '박탄C&I' 덕분이다.
회사 측은 박탄C&I에 비타민과 함께 요오드가 함유돼 방사선 노출에 따른 갑상선암 발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식약청은 이날 "삼성제약의 박탄C&I는 음료를 방사능 치료제인 것처럼 포장한 허위 · 과대광고에 해당된다"며 "관련 내용이 바로 시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식품 판매에 대한 영업 정지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식약청 조치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