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5일(현지시간) 언론인을 위한 페이지를 개설했다.

언론인용 페이지는 업무상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언론인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취재·보도 활동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 해당 페이지는 언론인들에게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 5억명이 넘는 독자를 직접 만나보라고 안내하고 있다.

페이스북 언론 담당 이사인 저스틴 오조프스키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언론인 페이지는 페이스북 서비스를 보도에 활용해 전세계 5억 독자 및 시청자와 소통하는 최상의 방법을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첫날인 이날 뉴욕타임스(NYT)의 저명한 IT 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포그, CBS 방송의 케이티 쿠릭과 ABC 방송의 다이앤 소여, 크리스티안 아만포 등 인기 언론인들이 언론인 페이지의 페이스북 '친구'로 등록했다.

회사는 또 페이스북을 저널리즘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워크숍 프로그램인 '페이스북 언론 만남'을 시작할 계획이다.

첫 행사는 오는 27일 캘리포니아에 있는 페이스북 본사에서 열린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