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판매 비상에 걸린 렉서스가 4월 한 달간 신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파격적인 조건의 가격 할인을 내놨다.

한국도요타는 6일 렉서스 플래그십 세단 'LS시리즈'(LS600hL, LS460/460L/AWD/Sport)와 'GS시리즈'(GS350, GS460, GS450h) 및 고성능 모델 'IS F'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특별 지원금 1000만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ES350을 구매하면 최대 380만원(ES350 프리미엄 350만원)의 특별 지원금을 제공한다.

렉서스 기존 구매 고객이 재구매할 경우 차종에 따라 최대 300만원(LS시리즈 300만원, GS·RX시리즈 200만원, IS시리즈 100만원)까지 신차 구입비를 지원해준다.

만일 렉서스 재구매자가 LS시리즈를 구매할 경우 특별 지원금에 재구매 할인 금액까지 더해져 최대 13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렉서스 관계자는 "현금으로 구매하든, 할부로 구매하든 상관없이 파격적인 특별 지원금을 제공한다"며 "최근 판매량이 떨어져 판매 회복 차원에서 신차 구매 조건을 다소 완화시켰다"고 말했다.

한국도요타는 이외에 도요타 대중브랜드 차량 구매 시에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리우스와 캠리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면 취·등록세 및 공채 매입비(할인기준) 등 차량 등록 비용 전액을 지원해준다. 캠리와 라브4 구입 시엔 취·등록세를 지원한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