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LS산전은 오는 8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박람회인 ‘하노버 메세 2011’에 참가해 그린 비즈니스 솔루션과 전력·자동화 제품을 대거 출품한다.하노버 전시회는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제 행사로 지멘스와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64개국 4800개 업체가 참가한다.

LS산전은 스마트미터기(디지털 계량기)와 전기차 충전기,태양광 솔루션 등 그린 비즈니스 솔루션을 대거 전시하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수솔과 메타솔 등 전력솔루션,인버터 등 자동화 솔루션 제품 총 26개 품목도 함께 내놨다.

회사측은 유럽 시장을 겨냥해 지난 5일 해외 거래선 100여명을 초청해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직접 현지화 전략 등을 소개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를 열었다.LS산전의 새로운 영문 로고인 ‘LSIS’도 공개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로 전력·솔루션 등 기존 사업과 신사업간의 시너지 효과를 인정받게 됐다”며 “유럽 거래선을 다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