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연주와 작곡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7년째 열애 중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6일 오후 7시 돈스파이크는 한경닷컴 BNT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2005년 장연주가 쓴 곡을 편곡하다 만나게 됐다. 처음엔 장영주가 까칠하고 뾰족한 사람인 줄 알았다. 나중에 사석에서 알고 보니 4차원 매력이 있는 친구여서 여러 가지에 끌렸다"며 장연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직 얼굴이 많이 알려진 게 아니라 편하게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여행도 다닌다. 그리고 둘 다 집이 양재동이라 매일 얼굴을 본다. 워낙 오래된 사이여서 부모님들도 같이 만나고 있다. 심지어 부모님들끼리만 만나 식사를 하시곤 한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에 대한 질문에는 "생각만 하고 있다. 같이 음악하면서 회사가 성장해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하고 싶다. 일단 지하에서 탈출하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장연주의 음악에 관한 모든일을 지원하고 있다. 일단 5월경 돈스파이크 싱글 앨범이 나올 예정이고 그때 아마 다른 가수분이 가창을 맡아 주실 것 같다"며 "가창하시는 분이 '나가수'에서 호흡을 맞춘 김범수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5월 열리는 '오사카 페스티발'에서 장연주와 함께 '연주 and 스파이크'라는 팀명으로 듀엣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