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연준 엇갈린 경기전망에 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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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전날에 이어 저조한 거래량을 보이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6.13포인트(0.05%) 내린 12393.90을, S&P500 지수는 0.24포인트(0.02%) 밀린 1332.6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0포인트(0.07%) 오른 2791.19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증시는 오는 11일 알코아의 실적 발표로 재개되는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3월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정책위원들이 향후 경기 전망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표시했다는 소식에 증시는 하락 반전했다.
향후 양적완화 정책 기조가 바뀔지도 모른다는 우려감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의록에 따르면 정책위원들은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이 종료된 이후의 통화 정책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증시에서는 비행기 동체 결함이 추가적으로 발견됐다는 소식에 제조사인 보잉이 0.97% 하락했고, 구글은 미 연방통상위원회(FTC)가 반독점범 위반 혐의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2% 하락했다.
반면 인수합병(M&A) 소식이 전해진 기업들은 급등했다. 내셔널반도체는 칩제조사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에 피인수된다는 소식에 71.0%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12달러(0.1%) 내린 108.3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5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6.13포인트(0.05%) 내린 12393.90을, S&P500 지수는 0.24포인트(0.02%) 밀린 1332.6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0포인트(0.07%) 오른 2791.19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증시는 오는 11일 알코아의 실적 발표로 재개되는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3월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정책위원들이 향후 경기 전망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표시했다는 소식에 증시는 하락 반전했다.
향후 양적완화 정책 기조가 바뀔지도 모른다는 우려감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의록에 따르면 정책위원들은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이 종료된 이후의 통화 정책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증시에서는 비행기 동체 결함이 추가적으로 발견됐다는 소식에 제조사인 보잉이 0.97% 하락했고, 구글은 미 연방통상위원회(FTC)가 반독점범 위반 혐의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2% 하락했다.
반면 인수합병(M&A) 소식이 전해진 기업들은 급등했다. 내셔널반도체는 칩제조사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에 피인수된다는 소식에 71.0%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12달러(0.1%) 내린 108.3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