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6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으로 자회사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2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IFRS 연결기준 회계를 적용함에 따라 코오롱인더를 바라보던 시각도 연결 기준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코올오인더는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코오롱난징, 코오롱플라스틱 지분의 100%, 코오롱글로텍과 캠브리지코오롱 지분의 7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IFRS로 변경함에 따라 코오롱인더의 연결 자회사 가치도 기존 7157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IFRS에 따라 올해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5조5000억원, 영업이익 599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코오롱인더가 한국델파이 인수전에 참여해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사업의 확장이라는 측면은 있지만 사업적인 시너지는 크지 않아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