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국내 출시 예정인 아우디 A7 스포츠백의 북미 가격이 공개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는 5일(한국시간) "아우디 미국법인이 이달 중 미 시장에 시판하는 2012년형 A7 세단의 기본형 가격을 최저 6만125달러(약 6500만원)부터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아우디 A7은 프리미엄(기본형), 프리미엄 플러스, 프레스티지(최고급형) 3가지 트림(등급)으로 판매된다. 나머지 등급의 최저 가격은 각각 6만3745달러, 6만6455달러다. A7보다 한 체급 낮은 A6 세단의 국내 판매 가격은 6030만~7140만원.

5도어 쿠페 세단인 이 차의 동력 성능은 V6 3.0ℓ 터보차저 엔진에 8단 팁트로닉(Tiptronic) 자동변속기를 조합, 최고출력은 310마력, 연비는 미 환경청(EPA) 기준 22mpg(9.3km/ℓ)다.

아우디 A7은 와이파이(Wi-Fi) 기능을 탑재한 아우디의 첫 번째 모델이다. 경쟁 차종은 메르세데스-벤츠 CLS, BMW 6시리즈, 렉서스 GS시리즈 등이 꼽힌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