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6일 영업·마케팅 담당 사장에 노용갑 한미메디케어 사장(53)을 겸임 발령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사업을 포함한 회사 업무 전반을 이관순 사장이 총괄하고 영업·마케팅 분야는 노용갑 사장이 맡아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신임 노 사장은 한국MSD 등에서 의약품 영업과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했고, 2005년 한미약품에 영입됐다. 2006년부터 관계사인 한미메디케어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의료기기 및 건강기능식품 등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노 사장은 "제약업계에서 영업·마케팅 분야는 새 시대에 맞는 새 패러다임의 정착을 현재 요구 받고 있다”며 "현장과의 소통 강화, 영업 효율성 배가, 스마트 (smart) 영업 추구 등을 통해 한미약품의 영업·마케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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