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채무조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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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그리스 정부가 채무조정을 요청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기오르고스 페탈로티스 정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국영 TV를 통해 그리스 정부는 채무조정을 완전 배제한다고 밝혔다.그는 “채무조정 같은 일은 그리스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표는 최근 포르투갈 정부가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면서 구제금융을 받은 그리스도 채무조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것을 그리스 정부가 의식한 탓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말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그리스의 추가 구제금융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BB-로 두 단계 낮췄다.
당초 그리스 정부는 올해 내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을 재개하려는 계획이었지만 포르투갈 재정위기 고조로 시장 상황이 좋지 못하자 자금조달 재개 시기를 내년으로 미룰 수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기오르고스 페탈로티스 정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국영 TV를 통해 그리스 정부는 채무조정을 완전 배제한다고 밝혔다.그는 “채무조정 같은 일은 그리스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표는 최근 포르투갈 정부가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면서 구제금융을 받은 그리스도 채무조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것을 그리스 정부가 의식한 탓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말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그리스의 추가 구제금융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BB-로 두 단계 낮췄다.
당초 그리스 정부는 올해 내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을 재개하려는 계획이었지만 포르투갈 재정위기 고조로 시장 상황이 좋지 못하자 자금조달 재개 시기를 내년으로 미룰 수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