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메이크업 제품 ‘해양성분’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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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와 큰 일교차로 피부 관리가 쉽지 않다. 최근 화장품 업계는 봄철 민감해진 피부를 위해 보습과 보호 성분이 강화된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색조화장 시에도 수분, 탄력, 활력을 보강할 수 있는 특별한 ‘해양성분’을 담은 메이크업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산호, 클로렐라 등 다양한 해양식물부터 바다의 기본성분인 해수까지 화장품 성분으로 활용되고 있다.
조성아루나의 ‘마린 펄 베이스’와 ‘마린 팩 파운데이션’은 해양 심층수, 클로렐라, 산호추출물 등의 다양한 해양성분이 피부에 미네랄 성분을 전달해 청량감 있는 광채가 돋보이는 건강한 피부표현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바닷속 진주를 연상시키는 펄 알갱이가 들어있어 건조하고 까칠해지기 쉬운 피부를 촉촉하고 화사하게 정리해 준다.
‘루나 마린 팩 파운데이션’은 형상 복원 폴리머(polymer)를 함유해 탱글탱글한 질감을 자랑하는 푸딩 제형을 구현해냈다. 쫀쫀하고 찰진 질감의 형상 기억 제형이 물과 같이 부드럽게 퍼져 피부 요철과 주름을 매끄럽게 채우면서 빠르게 흡수된다.
‘슈에무라 일루밍네이팅 수분빛 파운데이션’은 30% 이상의 해양 심층수와 천연 보습성분을 함유해 하루종일 피부가 촉촉한 상태로 유지되고, 마카다미아 오일이 윤기를 더해 건강한 피부연출이 가능하다.
해양성분은 피부회복과 활력 부여에 도움을 줘 색조제품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디올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는 해양성분에서 추출한 볼륨 충전제와 활성 콜라겐 성분을 포함해 탄력이 돋보이는 입술표현이 가능하다. 입술의 주름과 각질도 매끄럽게 채워줘 즉각적인 보습효과도 거둘 수 있다.
‘오르비스 프리즘 온 아이컬러’는 마린 미네랄, 해초 추출 원액과 녹차추출물을 함유해 윤기 흐르는 질감이 장점이다. 눈가의 칙칙함을 보완하는 베이스로 아이섀도의 발색을 돋보이게 하고, 보습력이 뛰어난 식물성 모이스춰 성분과 히알루론산 파우더로 봄철 건조해지기 쉬운 눈 주위에 수분감을 더해준다.
‘토니모리 프레스티지 마스카라’는 스케일 콜라겐, 천연 아미노산이 풍부한 해양 어류에서 추출한 천연단백질과 실크성분으로 풍성하고 광택나는 속눈썹을 만든다. 속눈썹 한올마다 컬링이 강조돼, 풍성하고 힘있는 눈매를 연출한다.
조성아루나 브랜드 관계자는 “주로 고가의 기초화장품 성분으로 인기를 끌던 해양성분이 이젠 메이크업 제품의 주요 성분으로 주목 받고 있다”면서 “해양성분은 보습과 영양이 매우 풍부한 편이라 해양성분을 활용한 색조제품을 사용하면 피부 속부터 건강해 보이는 맑은 물빛피부로 연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