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D 방식은 지역번호와 국번 이외의 마지막 4자리를 컴퓨터에서 무작위로 생성해 전화를 걸어 전화번호부에 등록되지 않은 가구까지 조사하는 방식으로,최근 여러 언론사에서 기존 유선전화 여론조사를 대체해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KT에서 발행하는 전화번호부에 등재된 유권자가 50%도 안 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유선전화를 통한 ARS 여론조사 방식은 분명 한계가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아무래도 새로운 방식이 우리당 후보들과 당의 지지도가 낮게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도입 문제와 관련,당 지도부와 상의했다"고 말했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