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오는 12일까지 가울투자자문의 자문을 받는 자문형 랩어카운트인 '메리츠 스마트랩 Change-가울 1호'를 모집한다. 미리 정한 목표전환기준 수익률에 도달하면 현금 CMA RP 채권ETF 등 안전자산으로 갈아타 계약만기일까지 운용하는 랩으로,최소가입액은 3000만원이다.
한국증권금융이 디지털·글로벌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운용 업무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함께 부서장의 75%, 팀장의 56% 이상을 교체하는 대규모 임직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한국증권금융은 인공지능이 활용될 자본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본부를 기존 6본부에서 7본부로 확대했다. 또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능별 조직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략부, 외화금융부, 투자전략실 등을 신설했다.이번 인사는 전문성과 리더십, 업무추진력 등 역량 중심 평가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핵심 부서장과 팀장으로 선임했다. 한국증권금융 측은 조직혁신의 추진력을 확보하고 성과 중심 문화 정착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특히 한국증권금융은 전문성과 업무수행능력이 탁월한 여성 인재 등용을 확대하고, 임원 및 보직자로 승진시켜 주요 보직에 전진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상무로 선임된 설경아 심사부장은 증권금융 70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집행임원이다.이번 신규 임용된 부서장과 팀장은 각각 7명과 12명이다.다음은 인사 내용.<승진>◇부서장 및 2급▲꿈나눔재단 사무국장(파견) 김라현 ▲외화금융부장 장원준 ▲강남센터장 김태현(金兌炫) ▲플랫폼금융부장 염상훈 ▲영남센터장 김태현(金兌眩) ▲준법지원부장 민동원 ▲영업기획실장 서윤상◇팀장▲증권관리팀장 장현주 ▲심사2팀장 김주리 ▲준법1팀장 김동섭 ▲법인금융2팀장 임영휘 ▲자본시장금융2팀장 김일권 ▲외화금융팀장 조병욱 ▲증권대차중개팀장 김종욱 ▲인사기획팀장 이성조 ▲영업기획팀장 정승화 ▲강남법인금융팀장 정병욱 ▲총무팀장 서형준 ▲미래성장기획팀장 임건웅◇
연이은 주가 하락의 늪에 빠진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빽햄 논란'이란 돌발 악재에 직면했다. 백 대표가 직접 나서 해명까지 했지만, 화가 난 소비자들에게 기름을 부은 격이라는 평가와 함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2일 증권가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 3만500원으로 전일 대비 550원(1.77%) 하락했다. 장 중에는 3만250원까지 주가가 내려가면서 연중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더본코리아는 백 대표가 출연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가 흥행하면서 상장 직후인 지난해 11월 8일 최고가인 6만4500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여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상장 당시 공모가 3만4000원도 크게 밑돈다.NH투자증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을 통해 더본코리아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 1만8115명 중 손실을 본 투자자 비율은 99.99%로 거의 모든 투자자가 손실을 보고 있다.이런 주가 하락에는 빽다방·홍콩반점 등 특정 브랜드에 대한 과도한 쏠림, 소비 급랭 등이 근본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여기에 제품 신뢰도 문제까지 더해졌다.더본코리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출시한 '빽햄' 선물세트를 정가 5만1900원에서 45% 할인한 2만8500원에 판매했다. 그런데 이 가격이 소비자들의 의구심을 자아냈다. 정가를 과도하게 비싸게 산정하고 이를 할인해 파는 일종의 '상술'이라는 지적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제기됐다.특히 소비자들은 돼지고기 함량을 겨냥했다.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은 85.4%로, 캔햄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스팸(92.4%)보다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빽햄 9개 세트의 할인 가격은 스팸 9개 세트 최저가(2만100
이번주 주식시장은 ‘딥시크 쇼크’를 수습하는 가운데 포문을 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는 2517.37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설 명절 연휴로 1월31일 하루만 개장해 0.77% 하락했다. 국내 증시가 쉬는 동안 미국 등 해이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이 급락한 것과 비교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글로벌 증시를 주도한 AI 관련주 주가가 하락한 것은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AI 추론 모델 ‘R1’의 성능이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o1’과 맞먹는다는 평가에서 비롯됐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로 고성능 AI 가속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o1 이상의 AI 추론 모델을 내놨기 때문이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딥시크 이슈는 사실 여부를 떠나 과도한 AI 투자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이 여파로 그동안 AI 테마의 대장주 노릇을 해왔던 엔비디아는 지난주에만 16.97% 급락했고, 1월31일 하루만 열린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엔비디아 공급망에 포함된 SK하이닉스(-9.86%), 한미반도체(-6.14%), 이수페타시스(-5.38%) 등이 크게 하락했다. AI 센터를 가동하기 위해 필요한 전력 인프라 관련 종목들도 크게 하락했다.이번주 증시에선 딥시크 쇼크를 수습해가는 모습이 나타날 전망이다. 다만 수습되는 방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우선 AI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주도주 지위를 내려놓게 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딥시크가 R1을 개발하는 데 든 비용이 오픈AI의 5.6%에 불과하다고 알려져 값비싼 엔비디아의 최신형 AI 가속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