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사태와 일본 대지진 등에 가려 있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긴축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는데요.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을 이성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는 금리인상 시기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중국 인민은행도 지난 5일 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며 금리인상을 전격 단행했습니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도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향후 국내 증시와 환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은 이번달 발표 예정인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과 3월 소비자물가지수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글로벌 긴축이 우리 시장에 미칠 충격이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런 변화는 세계 경제 회복의 신호탄이란 설명입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출구전략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은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 경기회복 쪽으로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으로 봤을 때도 크지 않을 것" 중국 정부가 올해 최우선 경제정책 과제로 물가안정을 강조해온 만큼 금리 인상은 시기의 문제였을 뿐이라는 겁니다. 또 유럽중앙은행 금리 인상은 환율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달러 방향성을 고려한 업종별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입니다.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