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스캔들' 김정기 前총영사 덩씨 남편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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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상하이 스캔들’에 연루됐던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가 사건의 장본인인 중국여성 덩모(33)씨의 남편 J씨를 형사고소했다.
8일 서울중앙지검 등에 따르면 김씨는 “덩씨와 부적절한 관계인 것처럼 보이도록 조작된 사진을 언론사를 통해 공개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최근 J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
김씨는 소장에서 “J씨가 작년 12월께 덩씨와 마치 불륜관계에 있는 것처럼 비치도록 조작된 사진 5장을 언론사를 통해 일반에 공개해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상하이 주재 외교관들과 ‘불륜 파문’을 일으킨 덩씨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고 자신이 보관하던 정부·여권 인사 200여명의 연락처가 덩씨에게 유출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의혹이 불거지자 김씨는 “덩씨에게 연락처를 유출한 적이 없고 덩씨와 함께 찍은 사진도 누군가에 의해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스캔들 연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8일 서울중앙지검 등에 따르면 김씨는 “덩씨와 부적절한 관계인 것처럼 보이도록 조작된 사진을 언론사를 통해 공개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최근 J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
김씨는 소장에서 “J씨가 작년 12월께 덩씨와 마치 불륜관계에 있는 것처럼 비치도록 조작된 사진 5장을 언론사를 통해 일반에 공개해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상하이 주재 외교관들과 ‘불륜 파문’을 일으킨 덩씨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고 자신이 보관하던 정부·여권 인사 200여명의 연락처가 덩씨에게 유출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의혹이 불거지자 김씨는 “덩씨에게 연락처를 유출한 적이 없고 덩씨와 함께 찍은 사진도 누군가에 의해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스캔들 연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