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제너럴일렉트릭(GE)이 미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태양광 패널공장을 건설한다.

AP에 따르면 GE는 7일(현지시간) 6억 달러를 투자해 박막필름 패널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GE는 새로 건립되는 공장에 직원 400명 가량을 고용해 2013년부터 패널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생산규모는 매년 8만 가구에 태양광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GE는 그러나 태양광 패널 공장이 들어설 지역은 공개하지 않았다.현재 여러 장소를 후보지로 놓고 입지여건 등을 따져보고 있다고 밝혔다.

GE는 또 이날 자사가 만든 패널에 대한 실험 결과도 공개했다.GE는 “국가 연구소 실험결과 GE가 만든 패널이 다른 패널에 비해 가장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패널제조에 사용된 원료는 카드뮴과 텔룰라이드다.GE는 향후 가장 가격이 싼 패널을 만들어 시장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같은 GE의 태양광 패널 진출에 대해 현지 애널리스트들은 “GE의 패널사업 강화로 세계 최대의 패널업체인 솔라를 비롯해 많은 태양광업체들이 압박감을 느끼지 않을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 GE뿐 아니라 삼성,현대중공업,LG 등 한국 제조업체들도 잇따라 태양광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AP는 전망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