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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학자금 대출 늘어 부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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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30]미국인들의 부채 규모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주로 학자금 대출 등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신용카드 리볼빙 규모는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월중 미국 소비자 신용이 76억2000만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금융위기를 겪던 2008년 6월 이후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블룸버그 예상치 47억 달러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신용카드 등 리볼빙 부채 규모는 27억1000만 달러 줄어들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이는 고용 등 경제상황이 호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이 소비성 부채를 늘리는 것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해석했다.또 유가와 식품가격 상승도 소비증가를 가로막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학자금 대출,자동차 구매 등에 들어가는 부채는 103억 달러 증가했다.이 가운데는 학자금 대출을 포함한 82억 달러의 연방정부 대출이 포함돼 있다.아메리칸파이낸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러셀 프라이스는 “학자금 대출 증가는 미국인들이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학교로 돌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동차 구매 대출 증가에 대해 GM의 미국판매담당 수석 부사장 돈 존슨은 “미국 경제가 완만하지만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상 초유의 저금리 등으로 자동차 판매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2월중 미국 자동차 판매는 6.7% 증가했으며,GM의 자동차 판매는 46%나 증가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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