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가격 결정력 회복 주가에 긍정적"-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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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밀가루 가격 인상으로 원가 부담을 상당 부분 덜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CJ제일제당이 예상했던대로 동아원에 이어 밀가루 가격을 8.6% 인상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구원은 "이번 가격 인상으로 소맥 재료비 증가의 부담이 모두 상쇄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밀가루 가격 인상으로 인한 매출 증가 효과는 230억원인데 비해 올해 소맥 재료비는 2469억원으로 전년 대비 328억원 늘어날 것으로 보여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에 따른 효과는 주가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2년간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 탓에 CJ제일제당이 제품가격 인상을 자제하면서 올해도 원가 상승을 제품가격에 전가하지 못 할 것이란 우려가 컸는데, 지난달 설탕가격을 올린데 이어 한 달 만에 밀가루 가격을 인상함으로써 가격결정력이 회복됐다고 시장이 판단할 가능성이 커져서다.
이 연구원은 "밀가루 가격 인상으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4.5% 상향한 2547억원으로 수정한다"며 "주가는 실적 상향폭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경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CJ제일제당이 예상했던대로 동아원에 이어 밀가루 가격을 8.6% 인상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구원은 "이번 가격 인상으로 소맥 재료비 증가의 부담이 모두 상쇄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밀가루 가격 인상으로 인한 매출 증가 효과는 230억원인데 비해 올해 소맥 재료비는 2469억원으로 전년 대비 328억원 늘어날 것으로 보여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에 따른 효과는 주가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2년간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 탓에 CJ제일제당이 제품가격 인상을 자제하면서 올해도 원가 상승을 제품가격에 전가하지 못 할 것이란 우려가 컸는데, 지난달 설탕가격을 올린데 이어 한 달 만에 밀가루 가격을 인상함으로써 가격결정력이 회복됐다고 시장이 판단할 가능성이 커져서다.
이 연구원은 "밀가루 가격 인상으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4.5% 상향한 2547억원으로 수정한다"며 "주가는 실적 상향폭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