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株, 소비둔화 피하기 어려워…'중립'-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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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8일 유통업종에 대해 경기둔화 등으로 올해 실적 모멘텀이 약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둔화 및 경쟁 격화, 기저효과 때문에 2011년 유통주의 실적 모멘텀이 하락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백화점과 홈쇼핑 업태 중심으로 경쟁이 증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백화점은 앞으로 5년간 점포 수 증가세가 과거 동일기간 대비 2.6배 수준으로 급증하며, 홈쇼핑은 개별케이블사업자(SO) 수수료 증가율이 작년 10% 대비 2배인 20%로 급등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2011년 실적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으며, 유통업지수는 소비경기와 동행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어 소비경기 하락 시 시장을 웃돌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유통사들의 합산 1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한 7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0.6% 늘어난 7000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판단했다.
유통주 최선호주로는 3년간 주당순이익 연평규 증가율이 16.9%로 국내 유통사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롯데쇼핑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이소용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둔화 및 경쟁 격화, 기저효과 때문에 2011년 유통주의 실적 모멘텀이 하락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백화점과 홈쇼핑 업태 중심으로 경쟁이 증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백화점은 앞으로 5년간 점포 수 증가세가 과거 동일기간 대비 2.6배 수준으로 급증하며, 홈쇼핑은 개별케이블사업자(SO) 수수료 증가율이 작년 10% 대비 2배인 20%로 급등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2011년 실적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으며, 유통업지수는 소비경기와 동행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어 소비경기 하락 시 시장을 웃돌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유통사들의 합산 1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한 7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0.6% 늘어난 7000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판단했다.
유통주 최선호주로는 3년간 주당순이익 연평규 증가율이 16.9%로 국내 유통사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롯데쇼핑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