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 장세에 초점… 車·화학, IT 관심"-삼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증권은 8일 기업실적 발표 시즌에 진입한 시점에서 차별화 장세에 보다 적합한 투자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김성봉 애널리스트는 "실적 시즌을 앞두고 증시 상승세가 빨랐기 때문에 이후 단기적인 숨고르기 양상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조정이 오더라도 가격 조정이 깊어지지는 않을 전망이고, 중요한 것은 최근 강화되고 있는 차별화 장세에서의 전략적인 접근"이라고 밝혔다.
통상 국내 증시는 실적 시즌을 앞두고 상승했을 경우 막상 실적이 발표되기 시작하면 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여왔다는 설명이다.
또한 작년 1분기에 47.2%에 달했던 코스피 대비 상승종목 비중이 32%로 떨어지는 등 종목별 차별화가 더 심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대형주를 선호하는 외국인의 시장 영향력이 유지되면서 종목수가 많은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부진했고, 실적 모멘텀이 업종별로 뚜렷하게 구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개인투자자의 경우 주가자체의 고·저보다는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과 실적 모멘텀, 그리고 외국인·기관의 수급을 고려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관점에서 자동차, 화학, IT, 철강, 은행, 보험 업종이 상대적으로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성봉 애널리스트는 "실적 시즌을 앞두고 증시 상승세가 빨랐기 때문에 이후 단기적인 숨고르기 양상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조정이 오더라도 가격 조정이 깊어지지는 않을 전망이고, 중요한 것은 최근 강화되고 있는 차별화 장세에서의 전략적인 접근"이라고 밝혔다.
통상 국내 증시는 실적 시즌을 앞두고 상승했을 경우 막상 실적이 발표되기 시작하면 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여왔다는 설명이다.
또한 작년 1분기에 47.2%에 달했던 코스피 대비 상승종목 비중이 32%로 떨어지는 등 종목별 차별화가 더 심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대형주를 선호하는 외국인의 시장 영향력이 유지되면서 종목수가 많은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부진했고, 실적 모멘텀이 업종별로 뚜렷하게 구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개인투자자의 경우 주가자체의 고·저보다는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과 실적 모멘텀, 그리고 외국인·기관의 수급을 고려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관점에서 자동차, 화학, IT, 철강, 은행, 보험 업종이 상대적으로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