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LS산전이 동반 약세다.

8일 오전 9시37분 현재 LS산전은 4.05% 내린 7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지주사 LS도 3.11% 하락한 10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지난 2월 LS산전이 한국전력으로부터 기계식전력량계 완제품 수입에 대해 불법하도급으로 인정받으면서 한전측이 LS산전에 6개월 입찰 제한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법원이 LS산전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받아들이면서 본안(6개월 입찰 제한조치)에 대한 소송이 진행 될 것이라며 향후 LS산전에 대한 입찰 제한 우려가 악재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LS산전측은 "2월경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면서 "현재 본안(6개월 입찰 제한 조치)에 대한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입찰 참여는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효력정지 가처분에 따라 입찰 제한 조치가 효력이 정지됐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