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8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빌딩에서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임일수 전 푸르덴셜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1956년생으로 대전상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1982년 한국투자신탁 입사를 시작으로 삼성증권 등을 거쳐 20여년간 금융전반에 대한 식견을 쌓았다.

한화증권에는 2009년 WM(Wealth Management)총괄 전무로 영입됐으며 지난해 5월부터 푸르덴셜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지냈다.

한화증권은 앞서 지난 3월 영업기능 전문화 등을 위해 5총괄, 2센터, 2본부로 조직 개편과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임 신임대표를 중심으로 한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한화증권 측은 평가했다.

이 외에도 한화증권은 '2015년 업계 5위권 진입'이라는 목표 아래 지점영업과 본사영업의 선순환 구조를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취임 첫날을 맞이한 임일수 한화증권 대표이사는 "한화증권과 푸르덴셜투자증권의 합병과 자산관리 사업 육성을 중점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진정한 고객가치 창출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자산관리 명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