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첫 날,'아멘 코너' 희생양은 해링턴과 스텐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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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 첫 날 ‘아멘 코너’(11~13번홀) 희생자는 유럽 선수들이었다.메이저 3승 경력의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그들이다.
목 부상으로 제대로 연습조차 못하고 경기에 나선 해링턴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개막된 대회 1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로 하위권에 머물렀다.해링턴은 99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아멘 코너 세 홀에서 모두 보기를 기록했다.아멘 코너에서의 고전이 ‘하이 스코어’로 연결된 것.
몇 해 전 워터해저드에서 팬티만 입고 샷을 해 유명해진 스텐손은 11번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인 7타를 기록했다.스텐손은 길이 240야드인 4번홀(파3)에서는 5오버파 8타를 기록했다.이른바 ‘퀸튜플(quintuple) 보기’다.첫 날 한 홀에서 5오버파를 친 선수는 스텐손이 유일하다.또 ‘8’은 이날 나온 홀별 스코어 가운데 최고 숫자다.스텐손은 11오버파(버디2 파9 보기4개 등 포함) 83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런가 하면 세계 골프코스 파3홀 가운데 가장 어려운 홀 중 하나로 꼽히는 12번홀(155야드)에서 크레이그 스태들러(미국),아준 아트왈(인도),애런 배들리(호주)도 트리플 보기를 기록했다.또 1991년 챔피언인 이안 우즈넘(웨일스)은 이날 출전선수 중 유일하게 ‘노 버디’를 한 끝에 6오버파 78타를 쳤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목 부상으로 제대로 연습조차 못하고 경기에 나선 해링턴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개막된 대회 1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로 하위권에 머물렀다.해링턴은 99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아멘 코너 세 홀에서 모두 보기를 기록했다.아멘 코너에서의 고전이 ‘하이 스코어’로 연결된 것.
몇 해 전 워터해저드에서 팬티만 입고 샷을 해 유명해진 스텐손은 11번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인 7타를 기록했다.스텐손은 길이 240야드인 4번홀(파3)에서는 5오버파 8타를 기록했다.이른바 ‘퀸튜플(quintuple) 보기’다.첫 날 한 홀에서 5오버파를 친 선수는 스텐손이 유일하다.또 ‘8’은 이날 나온 홀별 스코어 가운데 최고 숫자다.스텐손은 11오버파(버디2 파9 보기4개 등 포함) 83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런가 하면 세계 골프코스 파3홀 가운데 가장 어려운 홀 중 하나로 꼽히는 12번홀(155야드)에서 크레이그 스태들러(미국),아준 아트왈(인도),애런 배들리(호주)도 트리플 보기를 기록했다.또 1991년 챔피언인 이안 우즈넘(웨일스)은 이날 출전선수 중 유일하게 ‘노 버디’를 한 끝에 6오버파 78타를 쳤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