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억 픽셀 '통큰 사진'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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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치킨' '통큰버거' '통큰피자'에 이어 '통큰 사진'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70억 픽셀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동영상은 사진 구석구석을 살피는 모니터 화면을 녹화해 제작됐다.
첫 화면에 건조한 땅 위를 걸어다니는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초점이 맞지 않은 듯 뿌연 화면을 의아해 하며 동영상을 보면 깜짝 놀랄만한 일이 벌어진다. 화면이 줌아웃되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부 시에라네바다 산맥에 위치한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전경이 등장한다. 건조한 땅은 바위산 정상으로 밝혀진다.
다시 사진을 확대해 보면 다른 산 봉우리에서 사람들이 나란히 걸어가는 모습도 확인된다. 산 아래 강가에서 산책을 즐기는 사람, 숲속 농장의 가축들, 도로를 달리는 오토바이도 보인다.
이 사진의 해상도는 17기가 픽셀, 용량은 96GB로 알려졌다. 일반인들이 고화질로 촬영해 사진 한 장을 5MB로 저장했을 경우 1만4130여장과 견주는 양이다.
요세미티 공원의 사진 역시 망원렌즈를 활용해 촬영된 사진 2000여장을 이어 붙여 완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대단합니다' '위성사진 같아요' '사람 얼굴 윤곽까지 나올기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