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부장검사 최윤수)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그림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현숙 국제갤러리 대표를 소환해 조사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 대표는 미국에서 체류하다 수술을 받고 최근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국제갤러리는 주로 고(故) 최욱경 화백의 그림을 전시하고 거래하던 곳으로,‘학동마을’이 최초 보관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한 전 청장이 서미갤러리에서 그림을 구입했다는 주장과 달리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시절이던 지난 2004년 국제갤러리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그림을 상납받았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