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이민 승인율 10년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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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국 승인을 미리 받거나 경험 많은 리저널센터 프로젝트 선택이 중요
자녀의 해외 유학은 더 이상 극소수 부유층 가정의 일이 아니다.
해외 유학 자녀 수의 급증과 동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분야는 역시 가장 인기 있는 국가인 미국의 투자이민 프로그램이다.
투자이민을 통해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면 해외 송금 및 투자가 자유롭고, 현지 세제를 활용해 절세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유학한 자녀의 무료 학비 혜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그 중 리저널센터 투자이민은 일반 투자이민과 달리 미국 이민국에서 승인된 리저널센터에서 사업의 투자와 관리를 총괄하기 때문에 투자자가 달리 신경쓸 일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쿼터가 열려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기간 없이 단기간에 영주권을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 이민국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1분기의 투자이민 승인율이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초부터 지난 2010년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승인율이 2011년 1분기에는 77%로 2010년의 89%에서 하락한 것이다.
미국 투자이민 전문 법무법인 위너스(www.imininfo.com)의 남장근 미국변호사는 새로운 리저널 센터에서 특정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겼거나 혹은 미 이민국의 심사가 강화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투자이민의 경우 투자금의 회수가 매우 중요하다. 어디까지나 투자를 하는 금액이기 때문에 불안정성을 이유로 투자이민을 꺼리는 이들도 많다. 남장근 변호사는 리저널센터 투자이민에 대해 “프로젝트가 미리 이민국의 승인을 받은 경우나, 많은 프로젝트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리저널센터의 프로젝트를 선택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런 조건을 바탕으로 남장근 변호사가 추천하는 투자이민 프로젝트는 바로 ‘NYCRC’의 5차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죠지 워싱턴 브리지 버스 터미널의 재개발을 하는데 자금이 투자되며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미루어 대출형식에 담보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법무법인 위너스는 이민국이 승인한 리저널센터의 제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 2시에 서초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이민과 유학에 관한 법률세미나를 개최한다.